초 저학년 국제학교 고르기
- MKIB
- 2024년 4월 1일
- 3분 분량
유학원을 얼마전 오픈하고 감사하게도 여러분들이 찾아주셔서 스쿨 투어도 해드리고 여러 케이스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내 유학원 중에서는 가장 신생임에도 불구하고 15년 가까이 직접 아이둘을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에 보내고 있는 현지 학부형 이라는 점이 많은 분들의 신뢰를 얻을수 있었던 계기라고 생각해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양한 연령의 학생을 둔 학부형님들을 상담 하면서 느꼈던 이 연령에는 학교의 이런 부분을 고려하고 선택하면 조금 골치가 덜 아프실거라는 판단하에 작은 팁을 드리 고자 합니다.
먼저 초등학교 2학년 미만의 초저학년 학생들 케이스 부터 얘기해 볼께요.
입학 전 영어 레벨 준비해야 할까요?
이 나이에는 영어 레벨은 중요하지 않아요. 왜냐면 이 나이에는 영미권 아이들도 영어를 못하기 때문이에요. 다 같이 말을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학생 국적비율도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나이에는 아이들의 언어 습득 속도가 굉장히 높아요. 부모님이 차분하게 기다려 주신다면 아이가 1년안에 유창한 영어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기이기도 해요.
레벨 테스트는 어느정도 인가요?
초 2학년까지의 입학 시험은 아이의 학업 성적을 본다기 보다 아이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아이인지, 즉 사회성 발달과 아이의 적극성을 더 중요시 여깁니다. 초2 준비중이라면 아이의 적극적인 태도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정도로만 준비해 주셔도 됩니다.
영국식 or 미국식
장기 유학을 목표로 대입까지 고려하는 상황이 아니고 3년 미만의 유학이 목적이라면 학재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미국식 영국식 학재의 기본적인 교육방식에 차이가 있고 학교 분위기에서 차이가 있지만 초저의 경우는 커리큘럼에 차이가 있지 않기 때문에 거주지에서 가깝고 나의 예산에 맞는 학교를 고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초저 국제학교 고를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학생의 국적비율 보다 선생님의 국적비율이 중요합니다
유치부 부터 초저학년 아이들은 영미권 아이들도 영어를 배워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학생의 국적비율 보다는 선생님의 국적이 더 중요합니다.
초등학교 때에는 담임 선생님의 영향력이 중요합니다. 하루종일 그 선생님과 지내야 하기 때문에 아이의 컨디션과 기분, 그리고 교우관계도 영향을 미칠수 있어요. 원어민 선생님 비율이 어느정도 되는지를 보세요. 대부분 보조 선생님은 로컬 선생님을 쓰는 경우가 많으니 메인 담임 선생님의 비율을 보세요.
도서관
두번째는 라이브러리가 잘 되어 있는가를 보세요.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영미권 학교에서는 책읽기 습관을 들이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얘기 합니다. 이 책읽는 습관에 대해서는 제가 예전 저희 아이 담임 선생님이 해주신 조언을 바탕으로 따로 포스팅을 하나 준비 할께요. 라이브러리가 잘 갖춰있는 학교는 초 저때부터 많은 책속에 자신의 관심사가 담긴 책을 찾아내는 안목을 길러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방과 후 활동
아이들의 나이와 상관없이 가장 영어를 빨리 향상 시킬수 있는 방법은 활동을 통해 친구를 빨리 만들고 활동을 통해 "몸으로 배우는 영어" 입니다. 영어는 학습보다는 생활에서 배우는것이 빠르고 효과적입니다. 정규시간 후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이 잘 되어 있는지 보세요.

선생님과의 소통이 원활한지
초 저학년 때는 담임 선생님의 역량이 큰 학년입니다. 아이의 기분이나 학업의 성취도도 선생님과의 궁합에 많이 영향을 받더라구요. 선생님과의 소통이 원활히 잘 되는 시스템을 갖춘 학교인지, 어떤 식으로 학생의 학업이나 평소 생활을 학부형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인지 확인을 해보세요. 폐쇄적인 분위기의 학교도 있고 개방적인 분위기의 학교도 있습니다. 선생님의 스타일에 따라 담임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아이가 처음 학교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상 제가 두 아이를 초등 저학년에 유학 시키며 느낀점을 간략하게 정리 해보았어요.
하지만 아이의 성향은 모두 다르고 예산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국제학교를 준비할때 가장 첫걸음은 예산 학비에 맞는 학교를 5-6개 정도 서치 하신 후 그 안에서 아이의 성향을 고려해 2-3개 정도로 숏 리스트 하신 후 직접 탐방을 통해 어드미션과 미팅을 통한 설명을 듣고 학교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확인 하신후 학교를 고르는게 가장 베스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숏리스트까지는 유학원의 도움을 받는것이 가성비 높은 선택입니다. 그 후 최종 결정은 학교 방문 후 직접 하셔야 해요.
학교 탐방시에는 학교 방학때가 아닌 정규 수업이 진행되는 시간에 방문하세요. 그래야 학생들의 분위기, 선생님과 학생간의 분위기 등 전반적인 학교의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실 학교를 고를때 가장 중요한건 시설이 아닌 이런 "School Culture" 이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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